'문동주 6⅓이닝 2실점' 한화, 삼성 꺾고 3연승…KIA, 4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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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6⅓이닝 2실점' 한화, 삼성 꺾고 3연승…KIA, 4연패 탈출(종합)

모두서치 2025-09-06 21:0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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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전 3연패를 끊고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2위 한화(73승 3무 51패)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선두 LG 트윈스(78승 3무 46패)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반면 4위 삼성은 64승 2무 62패를 기록해 3위 SSG 랜더스(64승 4무 58패)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5위 KT 위즈(63승 4무 62패)와는 0.5경기 차다.

한화의 우완 영건 문동주가 6⅓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1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한 문동주는 시즌 11번째 승리(3패)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과 하주석이 각각 3안타를 날렸고, 리드오프 손아섭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화는 삼성 선발 이승현을 흔들어 2회에만 4점을 뽑았다.

2회초 이진영의 안타와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포구 실책, 최재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이원석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 둘을 홈에 불렀다.

후속타자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한화는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따라붙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르윈 디아즈가 문동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3구째 시속 153㎞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 선두를 달리는 디아즈는 시즌 44호 홈런을 날리면서 외국인 타자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 시즌에 50홈런을 친 것은 2015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던 박병호(현 삼성)가 마지막이다.

문동주가 호투를 이어가면서 리드를 지킨 한화는 7회초 문현빈이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날린 후 1사 1, 3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투수 땅볼로 홈인,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문동주가 내려간 이후 힘을 냈다.

7회말 강민호, 류지혁이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한 삼성은 후속타자 김헌곤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추격을 당한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초 2사 후 손아섭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이상혁이 하주석,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들어갔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한화는 7-4로 앞섰다.

8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등판한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전병우를 병살타로 잡아 급한 불을 껐고, 9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 팀 승리를 지켰다.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서현은 시즌 30세이브(1승 3패) 고지를 밟았다.

창원 NC파크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8-4로 꺾었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KIA는 58승(4무 63패)를 수확, NC(57승 6무 62패)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5위 KT 위즈(63승 4무 62패)와는 3경기 차다.

NC는 4연패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NC가 앞서면 KIA가 따라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NC가 1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KIA는 2회초 터진 최형우의 우월 솔로포(시즌 21호)로 동점 점수를 냈다.

2회말 다시 NC가 리드를 가져갔다.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과 박세혁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이때 나온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간 박세혁이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KIA는 4회 다시 추격했다.

4회초 최형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김석환과 김태군이 연달아 적시타를 떄려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 역전까지 일궜다. 5회초 윤도현의 내야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고, 김선빈이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6회 승부의 추가 KIA 쪽으로 기울었다.

6회초 1사 후 김호령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도루로 3루까지 간 뒤 윤도현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박찬호,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은 KIA는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윤도현이 득점해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나성범 타석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스틸에 성공하면서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7회초 오선우의 2루타와 김석환의 볼넷, 김호령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NC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9호)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등판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올러는 이날 호투로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KIA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윤도현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생애 첫 단독 홈 스틸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4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6패(14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LG 트윈스-두산 베어스)과 인천 SSG랜더스필드(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LG-두산전은 예비일인 10일로 편성됐고, 롯데-SSG전은 29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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