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 3위에 자리 잡았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이삭과 계약을 체결했다. 장기 계약에 동의했고, 그는 새로운 9번의 주인공이 됐다”라고 이삭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영국 ‘BBC’는 이삭의 리버풀 이적 소식을 전하며 “이삭의 이적료는 영국 역대 최고액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35억 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측 소식통에 따르면 옵션 포함 1억 3,000만 파운드(약 2,429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내내 이삭은 리버풀로의 이적을 추진했다. 개인 조건 협상은 빠르게 체결됐으나 구단 간 협상이 난관이었다.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았고, 나아가 리버풀의 첫 번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협상은 멈췄다. 그러나 이삭은 이적 타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뉴캐슬과 ‘파국’을 맞았다. 각자가 성명서를 낼 정도로 갈등은 고조된 가운데 뉴캐슬이 닉 볼테마데를 영입하며 이삭의 이탈을 대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삭은 끝끝내 리버풀로 향했다.
리버풀 이적으로 이삭은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 3위에 등극했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이삭의 리버풀 이적은 축구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이적”이라고 보도했다.
명실상부한 ‘1위’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당시 2억 2,200만 유로(약 3,615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킬리안 음바페가 2위를 지켰다. 음바페가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할 당시 발생한 이적료는 1억 8,000만 유로(약 2,931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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