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27점 분투' KB 강이슬의 바람, "농구가 더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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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27점 분투' KB 강이슬의 바람, "농구가 더 늘었으면 좋겠다"

STN스포츠 2025-09-06 20: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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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강이슬. /사진=WKBL
KB스타즈 강이슬. /사진=WKBL

 

[STN뉴스] 이형주 기자┃KB스타즈 강이슬

KB는 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4강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73-78로 패배했다. KB는 3·4위 전으로 향했고 후지쯔는 결승에 올라 덴소와 맞붙는다. 

KB는 강이슬이  27점 12리바운드 폭발시키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와는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후 강이슬은 "추격은 잘 했지만, 내용적으로 전반에 많이 벌어진 경기였다. 승부라는 것이 이기고 지는 문제이지 않나. 잘 따라갔지만 졌기에 아쉽다. (역전할 수 있었던) 마지막 장면들이 생각이 난다. 졌지만. 강한 팀들과 경기하고 그로 인해 배우는 계기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지쯔는 작년 박신자컵 우승팀이다. 개인적으로는 10년 만에 맞붙는 경기였다. 부담감 책임감도 있었지만 오히려 즐겁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경기 전, 하프타임 등 그 때 그 때 마음이 달랐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KB는 막판 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강이슬이 경기 종료를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터프샷을 구사하기보다 패턴 플레이를 시도했다. KB는 이를 잘 만들었지만 양지수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쉽게 석패했다. 

강이슬은 자책하며 "내가 쏘려다가 30초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재정비 후 공격을 시도했다. 후회가 되더라. 시즌이 그렇게 남았으면 차라리 쏘고, 수비를 한 번 더 했으면 될텐데. 향후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책임지고 내가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을 사용하며 더 좋은 기회에서 던지는 게 낫지 않을까 고민을 했던 부분이 스스로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이슬은 이날 맹활약만으로도 찬사를 받기 충분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슬이가 농구가 계속 는다"라고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강이슬은 "여자농구 선수들을 보면 사실 지금 내 나이대가 전성기인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전성기가 늦은 느낌이다. 그래도 조금 발전한 것을 느낀다. 아주 조금은 나도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기록을 떠나 경기력 자체나 경기 내용, 스스로 책임지는 게 많이 늘었다. 스스로가 기대된다. 앞으로 농구적인 부분에서 더 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더 늘고 싶다"라며 다짐을 전하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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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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