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합작 공장 단속 여파에 CHO 급파·미국 출장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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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합작 공장 단속 여파에 CHO 급파·미국 출장 전면 중단

뉴스앤북 2025-09-06 19:0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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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불법체류자 단속 및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회사는 인사 총책임자인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현지에 급파하고, 고객 미팅을 제외한 임직원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에 따르면 구금자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총 47명(한국 46명·인도네시아 1명)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배터리 법인(HL-GA)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구금자는 총 250명 규모로, 다수가 한국인이며 정확한 인원과 국적은 확인 중이다. 김기수 CHO는 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현장 대응을 총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신속한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비상 연락망을 통해 가족과 정기 복용 약품을 파악하고,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면회를 추진하고, 구금자들의 통신·연락 가능 조치도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직원에게는 업무 상황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 대기를 지시했다.

이번 사태는 전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이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이면서 촉발됐다. 당국은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300명 이상이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간) “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금된 인원 중 현대차 직접 고용 임직원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 및 협력사 분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사태 수습 의지를 강조했다. 정부와 공관, 현지 당국 간 협의 결과 및 구금 해제 진행상황은 추후 추가로 안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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