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창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 체류자 단속과 관련, 앞으로 미국 출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체 475명의 한국인 체포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 총 47명이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한국 국적은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자는 1명이다.
또 해당 ‘HL-GA 배터리 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총 250여명이며 대부분이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인원 및 국적은 확인 중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사항과 관련,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구금자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로부터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다.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들과 면회를 추진 중이며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조지아주 상황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임직원에게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 전면 중단 방침을 전달했다. 현재 출장자의 경우도 업무 현황 등을 고려, 즉시 귀국 또는 숙소 대기 조치한다.
회사 측은 “구성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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