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소속 한국인 46명 구금…"빠른 복귀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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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소속 한국인 46명 구금…"빠른 복귀 위해 최선"

이데일리 2025-09-06 17:4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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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이민 당국이 현대차(005380)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미국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이민단속에 나선 것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금자들의 면회를 추진하는 등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ATF 애틀랜타 지부 엑스,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에 따르면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HL-GA 공장에서 미국 이민당국이 벌인 단속에서 475명이 구금됐으며,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구금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 이민 당국은 4일(현지시간) 해당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구금 인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은 총 47명으로, 한국인 4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 포함됐다. HL-GA 배터리 공장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총 250여명이 구금됐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다. 또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들과의 면회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과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7일 오전 출국해 조지아주에서 현장 대응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하고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도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산업부, 경제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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