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올여름 리버풀 입단 제안을 받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자 바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왜 이번 여름 마스탄투오노를 영입할 수 없었는지 드러났다. 레알이 경쟁에 뒤어든 순간, 마스탄투오노는 안필드가 아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행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2007년생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테크닉, 드리블, 볼 컨트롤 모두 뛰어나다, 여기에 탈압박과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 라인 침투에 능해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2024년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1군 데뷔한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데뷔 시즌엔 공식전 42경기 4골 3도움, 지난 시즌엔 19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터뜨렸다. 많은‘빅클럽’들이 마스탄투오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영국 ‘TBR 풋볼’은 “리버풀은 마스타누오노에게 접근한 팀 중 하나였다. 맨유, 아스널, 첼시, 토트넘, 뉴캐슬 등 잉글랜드 빅클럽들도 모두 그를 설득하려 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마스탄투오노는 결국 이적료 6,300만유로(1,026억 원)에 레알로 이적했다.
리버 플레이트 스포츠 디렉터 엔소 프란체스콜리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서 데뷔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러 구단이 접근했지만, 레알이 나서자 마스탄투오노는 다른 모든 것을 접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스탄투오노는 항상 선택이 분명했고,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레알은 그가 속해야 할 곳이다. 특별한 선수가 특별한 클럽에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 선수 영입 기조를 추구하는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에 맞는 선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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