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부산] 이형주 기자┃결승에 오를 첫 번째 팀이 가려졌다.
덴소 아이리스는 6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4강전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70-62로 승리했다. 덴소는 결승에 올랐고, 사라고사는 3,4위 전으로 향했다.
4강 첫 경기는 사라고사와 덴소의 경기로 진행됐다. 사라고사는 A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덴소는 B조에서 3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해 4강 무대에 진입했다.
1쿼터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로 전개됐다. 첫 득점은 덴소가 가져갔다. 기무라의 패스를 받은 야부가 페인트존에서 뱅크샷으로 득점했다(2-0). 사라고사도 즉각 받아쳤다. 방콜레가 외곽으로 빼준 공을 헴페가 외곽슛으로 연결시켰다(3-2). 1쿼터 종료를 1분 57초를 남기고 사라고사가 핑갈의 코너 미들레인지 점프슛으로 14-12 다시 리드를 잡았다. 푸에오의 환상적인 횡패스에 오마의 외곽슛이 적중하며 17-12까지 사라고사가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덴소가 다시 다카다의 외곽슛과 가와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면서 1쿼터는 17-17로 종료됐다.
2쿼터에 사라고사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사라고사는 2쿼터 초반 연이어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헴페가 페인트존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2쿼터 3분 31초 헴페가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시키자 24-24 동률이 됐다. 사라고사는 오마의 외곽슛과 게예의 골밑슛을 더해 리드를 잡았다. 2쿼터는 38-34 사라고사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덴소가 반격에 나섰다. 덴소는 상대 보라치코바와 게예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밀렸다. 3쿼터 3분 41초를 남기고 보라치코바가 속공 득점을 올려놔 42-51 9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작전 타임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덴소가 반등에 성공했다. 우메키와 다카다가 연이은 외곽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놓았다. 3쿼터 57초를 남기고 우메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덴소가 52-51 역전까지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우메키가 크로스 오버 드리블 후 골밑슛을 올려놓으며 덴소가 분위기를 완전히 잠식했다. 시소 게임이 이어지다 경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아부가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덴소가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딴 컵대회다. 지난 2015년 창설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박신자컵은 올해 규모를 확대했다.
여자농구 무대를 누비는 한국 6개 팀(BNK, 우리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일본(덴소, 후지쯔), 스페인(사라고사), 헝가리(DVTK) 등 해외 초청팀 4개 팀을 더해 총 10개 팀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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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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