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컴파운드 남녀 대표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예선을 모두 1위로 통과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로 이뤄진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6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남자 에선에서 2129점을 합작, 1위를 차지했다.
인도가 2122점으로 2위, 튀르키예가 211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 단체전에서 유리한 유치를 점한 한국은 이날 오후 예선 16위 과테말라와 17위 독일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김종호와 최용희, 최은규는 지난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7년 만의 월드컵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일궜다.
상승세를 자랑한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우승을 노린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우승을 꿈꾸는 여자 대표팀도 예선 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한승연(한국체대)이 호흡을 맞춰 2110점을 합작,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2위 멕시코(2100점)를 10점 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16위 엘살바도르와 17위 방글라데스의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대결한다.
예선 결과에 따라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 나설 한국 남녀 선수도 결정됐다.
713점을 기록한 김종호가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2위를 차지해 혼성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소채원이 709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2위에 올라 혼성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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