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6일 접경지역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북측 황강댐에서 방류가 일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7일까지 임진강 유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북한이 방류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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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갑자기 높아져 접경 지역 홍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군남댐 상류 필승교 수위는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보다 낮은 0.7m이나, 황강댐 방류로 수위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 수위에 도달할 경우 하류 하천 주민과 행락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접경지역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접경지역에서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황강댐 방류는 사전통보 없이 이뤄졌다. 북한은 2009년 9월 통보 없이 황강댐에서 물을 내보내면서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같은 해 10월 남북은 황강댐 방류 시 사전에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은 2013년 이후 우리 정부의 반복된 요구에도 통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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