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불가리아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노홍철 또 한번 놀라게 만든 충격적인 동유럽 물가(불가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노홍철은 릴라 산맥에 올라가 풍경을 카메라에 담던 중 뜻밖의 장면을 목격했다.
광활한 들판과 호수를 배경으로 새하얀 옷을 맞춰 입은 수십 명이 원을 그리며 손을 잡고 있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은 종교 의식을 연상케 했다.
노홍철은 "이단이 올라와서 행사를 한다고 하던데 그건가 보다. 종교 의식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인가 보다. 현지 뉴스에도 나왔다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방향을 비추며 훨씬 많은 인원이 같은 동작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줬다. 수백 명이 같은 옷차림으로 모여 있는 광경에 노홍철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홍철은 "저는 조금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제 자신만을 믿는다. 의심도 많다"며 "필요할 땐 엄청 찾기도 하지만 내 안의 뿌리는 오직 나"라고 강조했다.
노홍철은 무리 쪽으로 다가가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지인은 "종교 행사가 아니라 춤과 체조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자리를 떠난 노홍철은 "멀리서 보면 양떼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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