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주민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공공시설 4곳에 '건강계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건강계단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정보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당류와 질병의 관계, 영양정보, 올바른 걷기 방법, 수분 섭취 습관, 무병장수 10대 건강 수칙,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생활 수칙 등을 가시성 높은 디자인으로 안내한다.
이번 건강계단 설치 장소는 웅촌면·두서면·삼동면 행정복지센터, 울주종합체육센터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4개 공공시설이다. 특히 울주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더했다.
울주군보건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공공시설 총 24곳에 건강계단을 설치했다.
또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건강계단 설치를 권고해 지역 공동주택 16곳에 건강계단이 조성됐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계단은 주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 공간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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