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스즈키 자이온이 멕시코를 상대하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메다 카운티 콜리즘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일본은 멕시코전 이후 10일 미국과의 친선경기도 앞두고 있다.
이번 미국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서 현지 사정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본뿐 아니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도 미국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7일 미국과, 10일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일찌감치 세계 1호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2연전에서 월드컵에 나설 전력을 확인하고 실전처럼 준비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는 상대 공격수들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틀림없이 아시아보다 수준이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골키퍼로서 이야기하자면 상대 멕시코의 투톱, 라울 히메네스와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아시아 수준보다 훨씬 높다. 포스트 플레이가 특징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맞혀서 터닝 슈팅 하는 것도 강력하다. 항상 모든 준비를 하지만 그 부분에 맞춰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우라와 레즈 유스 출신으로 2023년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24년부터는 파르마에서 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있었다.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그의 백업 골키퍼도 알아봤는데 그때 스즈키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는 영입 제안을 했으나 스즈키는 출전 기회를 위해 이를 거절했다. 맨유는 결국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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