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아디티야 바베 BofA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고용시장이 공급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요측면에서도 뚜렷하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8월 비농업고용은 전달보다 2만2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7만5000명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자 직전월 7만9000명에서 3분의 1도 못 미치는 결과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바베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수정해 올해 총 두 차례 25bp씩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026년에는 총 세 차례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6일과 17일 열리며, 이어 10월과 12월 올해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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