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병재, 영등위)는 2025년도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네이버웹툰 유한회사, 주식회사 에스제이엠엔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3월 28일부터 시행된 ‘자체등급분류 제도’는 영등위가 해왔던 영상물 등급분류 업무를 온라인비디오물에 한해, 지정받은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분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네이버웹툰 유한회사의 ‘컷츠(Cuts)’는 웹툰 기반의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며, 주식회사 에스제이엠엔씨가 운영하는 ‘모아(MOA)’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중화권 온라인영상물을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베리즈(Berriz)’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아티스트를 비롯해 드라마 등의 팬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된 업체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30년 8월 31일까지, 5년간 자체적으로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온라인비디오물에 대한 등급분류를 할 수 있다. 등급분류 책임자 지정 및 교육 이수(연 2회 이상), 등급 및 내용정보 표시 등 사업자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매년 그 결과에 대한 업무 적정성 평가를 받게 된다.
김병재 위원장은 “위원회의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온라인비디오물 플랫폼 업계의 공정경쟁 토대 마련과 △등급분류를 통한 청소년 보호라는 양립된 도입 취지에 맞게 긍정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기준과 원칙에 맞춰 다양한 사업자가 제도권 내 포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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