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8강벽' 깬 한슬기, 첫 준결승전서 김가영과 맞대결…김예은, 김보미 꺾고 스롱과 4강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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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8강벽' 깬 한슬기, 첫 준결승전서 김가영과 맞대결…김예은, 김보미 꺾고 스롱과 4강 대결

빌리어즈 2025-09-06 02:1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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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기가 그동안 넘지 못했던 8강 벽을 깨고 LPBA 투어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한슬기가 그동안 넘지 못했던 8강 벽을 깨고 LPBA 투어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슬기가 드디어 그동안 번번이 실패했던 8강 벽을 허물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한슬기는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LPBA 투어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11:0(6이닝)으로 먼저 따낸 한슬기는 2세트를 김민영에게 6:11(11이닝)로 빼앗겼지만, 3세트를 11:10(15이닝) 간발의 차로 차지한 후 4세트마저 김민영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1:10(10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완성했다.

한슬기는 1세트 초구를 놓친 후 2이닝부터 6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올리며 6이닝 만에 첫 세트를 손에 넣었으며, 3세트에서는 김민영이 9이닝에 2:8로 앞섰지만 김민영의 큐가 잠잠한 사이 10이닝 2득점, 13이닝 3득점을 올리고 7:8로 따라붙었다. 14이닝에 한슬기가 뱅크샷을 포함해 3득점을 올리며 먼저 세트 포인트에 오르자 김민영도 2득점으로 맞서며 10:10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민영과 8강전 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슬기
김민영과 8강전 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슬기
샷이 실패하자 아쉬워하는 김민영.
샷이 실패하자 아쉬워하는 김민영.

결국 15이닝 선공인 한슬기가 무사히 먼저 남은 1점을 처리하며 11:10으로 이번 대결의 승패를 좌우한 3세트를 손에 넣었다.

4세트 초반 출발은 김민영이 빨랐지만, 한슬기도 뒤질세라 6이닝에 2점을 추가하며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7이닝과 8이닝에 연속으로 4점, 2점을 추가하며 10:4로 김민영을 따돌린 한슬기는 마지막 1점을 처리하지 못한 채 김민영에게 타석을 넘겼다. 두 선수 모두 9이닝을 공타로 보낸 후 10이닝 선공인 김민영이 무려 6점의 장타를 치며 10:10으로 따라붙었고, 금세라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듯 보였다.

하지면 역시 마지막 1점을 처리하지 못하고 한슬기에게 공을 넘기자 한슬기는 마지막 1점을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11:10으로 승리하며, 그토록 고대하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프로당구 출번 이듬해인 2020-21시즌부터 프로 당구선수로 경력을 시작한 한슬기는 2022-23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2024-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8강에 두 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첫 4강 진출을 확정한 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의 한슬기.
첫 4강 진출을 확정한 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의 한슬기.

한슬기의 첫 준결승전 상대는 우승 타이틀 탈환에 나선 김가영(하나카드)이다.

김가영은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와의 치열한 '한일 여왕전' 끝에 세트스코어 3-2의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시간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지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5개 대회 만에 4강에 들었다.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6이닝과 5이닝 만에 빠르게 차지한 김예은은 3세트를 김보미에게 10:11(11이닝) 1점 차로 내줬지만, 4세트를 11:6(13이닝)으로 차지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보미와 8강전에서 대결한 김예은
김보미와 8강전에서 대결한 김예은
8강전 경기 중인 김보미.
8강전 경기 중인 김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는 김예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는 김예은.

김예은의 준결승전 상대는 시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다.

스롱은 앞서 열린 8강전 대결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시즌 3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슬기 대 김가영, 김예은 대 스롱의 4강전 대결은 6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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