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2025 글라코마 서밋’ 성료…최신 녹내장 수술 가이드라인 공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국애브비 ‘2025 글라코마 서밋’ 성료…최신 녹내장 수술 가이드라인 공유

메디컬월드뉴스 2025-09-05 23:36:02 신고

3줄요약

한국애브비가 지난 8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2025 글라코마 서밋’에서 국내외 안과 전문의 약 80명이 참석해 녹내장 치료의 최신 지견과 7월 국내 출시된 젠 63의 임상 효과를 공유했다.


◆ 유럽녹내장학회 회장, 최신 수술 가이드라인 발표

이번 서밋은 ‘녹내장 치료의 미래와 혁신’을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녹내장학회(EGS) 회장이자 벨기에 루벤대학교병원 잉게보르그 스탈만스 교수가 직접 집필을 주도한 EGS 녹내장 수술 가이드라인 제6판의 주요 개정 내용을 소개했다.

스탈만스 교수는 인공지능(AI)의 녹내장 진단 활용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했으며, 이어 삼성서울병원 한종철 교수가 안방수와 눈물, 녹내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 젠 63, 기존 치료법 대비 우수한 임상 결과 입증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7월 국내 출시된 젠 63을 중심으로 한 녹내장 수술의 혁신적 접근법이 집중 논의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는 젠 겔 임플란트의 임상 효과를 발표하며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기존 섬유주절제술 대비 시력 회복이 더 빠르고, 수술 후 추가 개입 횟수가 적어 환자 관리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젠 겔 임플란트가 선천적 녹내장에도 적응증이 있어 소아나 젊은 녹내장 환자에게 안압 하강과 약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젠 63은 기존 젠 45보다 1.4배 넓은 내경으로 유출 저항이 더 낮게 설계되어 더 큰 안압 감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임상 연구 결과, 68.8% 환자서 약물 없이 안압 조절 성공

스페인 산카를로스 임상병원 녹내장과 호세 마리아 마르티네스 데 라 까사 교수는 젠 63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8.8%의 환자가 약물 치료 없이도 수술 전 대비 20% 이상의 안압 감소를 달성했으며, 동시에 수술 후 안압을 18mmHg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전체 환자의 평균 안압은 수술 1년 후 수술 전 대비 32.2% 감소했으며, 안압 하강 약물의 평균 사용 개수도 수술 전 2.3개에서 수술 1년 후 0.3개로 줄어들었다. 

호세 마리아 교수는 “젠 임플란트 수술 후 나타나는 수치적 저안압은 대부분 일시적이었고 후유증 없이 회복됐다”며 안전성도 강조했다.

젠 45의 수술 후 5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를 근거로 젠 겔 임플란트 수술 후 각막내피세포 밀도에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도 안전성의 근거로 제시됐다. 

이는 각막내피세포 보존 측면에서 안정적인 옵션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 제공으로 녹내장 치료 패러다임 변화 기대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이번 서밋은 젠 63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임상 경험과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며 녹내장 치료의 미래를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젠 겔 임플란트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통해 국내 녹내장 환자들에게 더 적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브비의 젠 겔 임플란트는 내경 크기에 따라 젠 63과 젠 45 두 종류로 구성되며, 동일한 시술 방식으로 환자의 증상과 특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젠 45는 2017년 국내 첫 허가를 받았으며, 젠 63은 기존 치료로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녹내장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