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최근 열린 ‘힐링아로마 클래스’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IACC)가 주관한 이번 강좌는 반려동물의 피부 건강과 보호자의 정서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국제 ITEC 아로마테라피스트이자 반려동물 아로마 전문가인 최승완 대표와 윤선영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운고 오일과 에센셜 오일을 활용해 피부질환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자운고 만능연고’를 직접 만들며 아로마테라피의 원리를 배웠다.
현장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따뜻했다. 한 참가자는 “반려견 피부 트러블로 늘 고민이었는데, 천연 재료로 직접 연고를 만들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향이 주는 힐링 효과를 반려동물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대표는 “자폐, ADHD,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도 반려동물과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할 계획”이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IACC는 오는 9월 13일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국제 ITEC 아로마테라피스트 과정을 개강한다. 해당 과정은 반려동물 케어, 심리 상담, 천연화장품,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IACC는 기업체, 학교,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특강과 반려동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서울요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등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김지윤기자 jykim@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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