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64승 58패 4무로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는 1.5경기다.
전날 경기를 치르지 않아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던 롯데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져 다시 6위로 돌아갔다.
롯데는 62승 62패 6무로 시즌 초반인 4월 16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처음으로 승률 0.500이 됐다.
SSG는 후반기에 등장한 거포 유망주 류효승이 2회 빈스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 쇼'를 예고했다.
고명준은 4회 시즌 13호 2점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5회에는 시즌 14호 솔로 아치를 그려 개인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SSG가 자랑하는 홈런 타자 최정은 5회 시즌 19호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앞으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리그 팀 홈런 최하위 롯데도 모처럼 홈런 2개로 추격전에 나섰으나 따라붙는 데 실패했다.
윤동희는 4회 시즌 7호 1점 홈런을 쐈고, 박찬형은 5회 5-7까지 따라붙는 시즌 3호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롯데는 SSG의 불펜을 넘어서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SSG 마무리 조병현은 시즌 28세이브(5승 3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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