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한 도로에서 트럭에 실린 질산 용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북구 침산동 백사벌네거리 일대에서 3공단 방향으로 이동하던 1t 트럭에 실린 질산 용기 10여 개가 도로에 떨어졌다.
사고로 용기가 깨져 5평 규모의 도로에 질산이 퍼졌다.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6명을 투입해 중탄산나트륨을 이용한 중화 작업에 나서는 등 도로를 세척했다.
유해가스 측정 결과 유출된 질산에서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은 폭발을 유발하거나 흡입 시 폐손상 등 질식 위험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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