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연맹, 국제대회 피싱 사기 피해액 일부 반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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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연맹, 국제대회 피싱 사기 피해액 일부 반환받아

한스경제 2025-09-05 18:5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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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5일 “쇼트트랙 국제대회 대표팀 파견 과정에서 발생한 피싱(Phishing) 사기 피해액 일부를 반환받았다”고 밝혔다.

연맹은 입장문을 통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피해액이 피싱 사기임을 인정받아 이날 은행으로부터 해당 금액을 돌려받았다”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 피해액 역시 반환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전임 집행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피해”라며 “현 집행부는 국제대회 운영과 대외 송금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빙상연맹은 지난 1월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를 사칭한 계좌로 두 차례 총 6천만 원가량을 송금한 뒤, 7월에서야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고했다. 당시 연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0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 관련 숙박비와 식비 등 명목으로 약 3900만 원을 송금했으며, 비슷한 시기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 관련 비용으로도 2100만 원을 보냈다.

연맹은 내부 조사 결과 “청구서 양식, 이메일 주소, 담당자 이름 등이 실제 조직위와 동일하거나 유사하게 위조돼 피해를 인지하기 어려웠다”며 “사기범은 실제 조직위와 연맹 간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파악한 뒤, 공식 조직위가 답변할 내용을 교묘히 가로채 비용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직위로부터 “입금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연맹은 경찰에 신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및 업무 프로세스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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