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용훈 기자]
경남 하동군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과 관내 지역농협이 협력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통합 진료를 제공한다.
왕진버스는 지난 4일 양보면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13일 횡천면 산지유통센터 ▲20일 금남면 다목적체육관 ▲25일 옥종면 옥천관 ▲29일 하동실내체육관 ▲10월 말 악양초등학교 체육관 등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대상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이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추나 도수치료 ▲침·부황 시술 ▲근골격계 질환 진료 ▲약제 처방 및 근육주사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왕진버스는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 복지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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