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노쇼사기 검거율 1∼2% 불과…"경찰, 성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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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노쇼사기 검거율 1∼2% 불과…"경찰, 성과내야"

연합뉴스 2025-09-05 17:4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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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촬영 손대성]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서 최근 기승을 부리는 노쇼 사기 사건의 검거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노쇼 사기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광주·전남에서는 총 321건의 노쇼 사기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는 189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검거 건수는 단 2건(1%)에 그쳤다.

전남에서도 132건이 발생해 피해 금액이 18억원에 달했지만, 검거 건수는 3건(2%)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범인이 기업이나 공공기관 관계자로 사칭해 음식점 등을 예약한 뒤, 해당 가게에서 취급하지 않는 고가 음식이나 주류를 구매하도록 선결제를 유도하고 잠적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대부분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진행되며 명함이나 신분증을 위조해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검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의원은 "노쇼 사기는 이름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으로 속이면서 높은 매출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소상공인이 속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환경에서 벌어진다"며 "서민을 울리는 악질 범죄의 뿌리를 뽑기 위해 경찰이 보다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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