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5일 오후 제주에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 인근 중산간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3대가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해당 도로에 대해 안전조처했다.
제주 남부 중산간 지역인 가시리에는 오후 2시 28분부터 1시간 동안 79.5㎜의 극한 호우가 퍼부었다.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지점별 강수량은 가시리 94.5㎜, 한라산 성판악 61㎜, 와산 41.3㎜ 등을 기록했다.
다만 다른 지역은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큰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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