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수영경찰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돈을 훔치고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폴란드 국적 여행객인 10대 B양이 벤치에 둔 가방을 뒤져 현금 1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돈을 들고 달아나던 A씨는 B양이 쫓아오자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해수욕장 기초질서 관리를 담당하던 구청 관계자 2명이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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