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서울대-숙명여대 연합팀, 호주 세계태양광자동차대회 어드벤처부문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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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서울대-숙명여대 연합팀, 호주 세계태양광자동차대회 어드벤처부문 완주

한국대학신문 2025-09-05 17: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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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자동차 ‘파도(PADO)’로 어드벤쳐 부문 완주에 성공한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3개 대학 연합팀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2025 브리지스톤 세계태양광자동차대회(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 BWSC)에서 태양광 자동차 ‘파도(PADO)’로 어드벤쳐 부문 완주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BWSC는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애들레이드까지 총연장 3000km를 1인승 태양광 차량으로 횡단하며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경연장이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3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한국에서는 2개 팀이 출전했다.

대학 연합팀은 경일대 8명, 서울대 6명, 숙명여대 3명 등 학생 17명에 교수 3명을 합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경일대 기계전기공학부 학생들은 차량 제작과 테스트를 비롯, 현장에서의 주행·정비·운영지원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동행한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학생들도 대회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팀의 활동을 뒷받침했다.

경일대, 서울대, 숙명여대 3개 대학 연합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개최되면서 강풍, 폭우와 적은 일조량 등 악조건이 겹쳐 어느 해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게다가 차량 모터 제어기 화재 및 타이어 파손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대형 로드 트레인이 일으킨 강풍으로 차량이 전복될 뻔한 아찔한 순간에도 드라이버 김진섭(기계자동차 4) 학생은 침착한 조종으로 위기를 넘겼으며, 악천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동형(기계자동차 4) 학생은 완주의 일념으로 운전대를 붙잡고 끝까지 팀을 이끌었다.

광활한 호주 사막을 가로지르는 태양광 자동차  ‘파도(PADO)’.
광활한 호주 사막을 가로지르는 태양광 자동차  ‘파도(PADO)’.

광활한 호주 사막을 가로지르는 오랜 사투를 마치고 긴장과 피로 속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팀원들은 그간의 어려움이 일시에 보람으로 바뀌는 값진 성취를 느꼈다. ‘파도(PADO)’는 학생들이 보여준 투지와 끈기에 화답이라도 하듯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며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해 냈다.

경일대 RISE사업본부 강우종 MOBIX사업단장과 김소영 ACE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공학 현장에서 검증한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었다”며 “혹독한 환경을 뚫고 완주하며 얻은 경험과 데이터는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차량 개발과 차기 대회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일대의 역량과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준 사례”라며 “우리 학생들이 친환경 모빌리티와 미래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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