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수혁이 중국에서 팬미팅을 12시간 동안 진행하며 혹사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2차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수혁, 중국서 감금? 팬미팅 혹사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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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이수혁 1st Fanmeeting in Hangzhou'가 진행됐는데 대만 EBC는 주최 측이 과도하게 티켓을 판매해 이수혁이 수천명의 팬들에게 12시간 가까이 사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사장 에어컨이 고장나 이수혁이 땀에 흠뻑 젖은 채 일정을 소화했고 현장을 빠져나갈 때는 창백한 얼굴로 비틀거렸다는 목격담까지 퍼졌습니다.
소속사 "약 7시간 진행, 배우 뜻 반영"
MBC
5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수혁 배우의 중국 팬미팅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오가고 있어 정확한 답변드린다. 가장 문의가 많았던 공연 시간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며 현장 기준으로 리허설 참관 15분, 팬미팅 본 공연 4시간 30분, 베네핏(사진 촬영·하이터치) 등이 2시간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수혁이 12시간 가까이 수천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했다는 대만 EBC 보도와 달리, 소속사는 행사가 약 7시간 진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은 배우가 팬 여러분을 10년 만에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포스터·타이틀·무대영상·사진촬영 등 준비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오랜 시간 정성을 다했다. 당시 예상보다 뜨거운 열기로 본 공연 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당사는 배우의 컨디션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수혁, 땀 범벅 사인회 "에기치 못한 상황"
웹예능 '살롱드립2'
이어 "배우는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뜻을 거듭 밝혔고 그 진심이 반영돼 예정보다 더 긴 시간 함께하게 됐다. 팬미팅 종료 후, 안전 문제로 '팬분들의 퇴장이 완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는 주최 측의 요청이 있었고 배우는 모든 팬분들이 귀가한 이후 이동을 마쳤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문의사항이었던 공연장 온도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현장이 더웠던 것이 사실이다. 냉방시설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었다"며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의 마음을 더욱 깊이 헤아리고, 국내외 모든 공식 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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