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꽃야구’가 또 한 번의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오는 8일 공개되는 19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 간의 팽팽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에서 파이터즈는 초반 마운드의 흔들림으로 인해 독립리그 대표팀에 선취점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박용택의 적시타와 이대호, 정성훈의 연속 타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어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파이터즈에 악재가 닥쳤다. 팀의 핵심 타자인 이대호가 경기 중 이탈 위기에 놓인 것. 김성근 감독 역시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며 팀 분위기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어 마운드에는 유희관의 뒤를 이어 신재영이 등판했다. 지난 경기에서 눈부신 피칭을 보여줬던 그는 힘찬 기합과 함께 혼신의 투구를 펼치며 경기 흐름을 되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4회까지 2타수 2안타로 100% 출루율을 기록한 김수환을 상대로는 더욱 신중한 투구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경기의 승패를 가를 후반 공격에서는 파이터즈의 박재욱이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직전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한 그는 이번에도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방망이가 부러지는 접전 끝에 양 팀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한편, 김재호는 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의 동료이자, 현재는 독립리그 대표팀 투수로 등판한 후배와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깍듯한 인사로 시작된 두 사람의 승부에서는 뜻밖의 일이 벌어지며 파이터즈 더그아웃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승부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 불꽃 파이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힘 대 힘 정면 승부는 오는 8일 저녁 8시 '불꽃야구'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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