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전,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을 3대 핵심 축으로 한 전면적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부 국정과제를 선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 정착을 맡을 안전본부 △물 기반 청정에너지 확산을 이끌 재생에너지본부 △물관리 분야의 AI 전환을 전담할 AI추진단이 새롭게 격상·강화된다.
안전본부는 건설·품질·재난·산업안전 기능을 통합 관리하며, ‘안전기동센터’를 운영해 댐·수도·수변도시 등 주요 현장의 상시 점검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본부는 수력, 조력, 수열, 수상태양광 중심으로 2030년까지 1.5GW 규모의 인프라를 확충해 국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주도한다. AI추진단은 AI 정수장 국제표준화, 물관리 디지털트윈 해외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물분야 혁신 솔루션 개발을 가속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앞당겨 오는 8일부터 즉시 시행된다.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경제성장전략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정책선도 조직을 설치하고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 뒤 연말에는 기능과 인력을 재정비해 본격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회복력 있는 사회 기반 확립,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물 분야 AI 3대 강국 실현을 추진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응답하고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반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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