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자신에 대한 연이은 예능 출연 섭외를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에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 행복한 척, 성공한 척 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대, 드라마, 홈쇼핑처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하고 싶다"며 예능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드러냈다.
최근 자극적인 편집과 관련해선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다. 정세가 그래서 그런지"라며 지적했다.
한 팬이 '섭외할 사람이 마땅치 않은 것 같다'고 쓰자 "빙고. 그게 보이니 더 하기 싫다. 왜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면하고 만만한 노땅들만 부르냐"고 불편해했다.
김동완은 또한 게시물 고정 댓글로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 둬.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고 달았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달 27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그는 지난해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배우 서윤아와 커플로 나왔다.
김동완은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오흥수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1998년 신화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했다. 솔로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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