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드래프트’ 된 V리그, 주인공의 당찬 포부 “1순위 선발 감사… 영플레이어상 목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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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드래프트’ 된 V리그, 주인공의 당찬 포부 “1순위 선발 감사… 영플레이어상 목표 삼겠다”

한스경제 2025-09-05 16: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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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이지윤(18·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이지윤(18·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KOVO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이지윤(18·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이지윤을 가장 먼저 지명했다. 도로공사는 2023년 김세빈, 2024년 김다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며 ‘행운의 구단’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장 188㎝, 체중 83㎏의 장신 미들 블로커 이지윤은 이미 국제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유망주다. 지난해 21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했고, 고교 무대에서도 블로킹과 속공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초고교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윤 야ㅕㄱ시 “높이가 강점”이라고 자부하며 V리그 데뷔 시즌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또한 “꼭 필요한 자원이자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며 “바로 주전 경쟁에 뛰어들 역량을 갖췄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지윤은 드래프트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돼 영광이다. 아직 배우는 단계지만 영플레이어상(신인왕)도 노릴 수 있으면 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솔직히 크게 자신은 없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드래프트가 ‘이지윤 드래프트’로 불릴 만큼 주목받았던 상황에 관해서는 “그런 말이 있는 건 알고 있었고,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지윤은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함께 뛰게 된 선배 배유나(36), 김세빈(20)을 롤모델로 꼽으며 “대표팀 생활에서 경기적으로 많이 배웠고,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도 언니들과 나눈 사소한 대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의 연고지인 경북 김천에서 생활에 관해서는 “본가가 밀양이라 집과 더 가까워졌다”며 웃었다. 같은 학교 친구인 3라운드 지명자 박윤서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에도 “더욱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5위에 그쳤지만 추첨 확률 20% 속에서 다시 1순위를 얻는 행운을 누렸다. 김종민 감독은 “1순위는 생각도 못하고 2~3순위 선수들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가장 필요한 자원을 얻게 돼 쾌재를 불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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