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뉴스를 말하다. 류승우 기자┃국내 최정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팀을 가리는 ‘PMPS 2025 시즌 2’가 오는 9월 7일 개막한다. 총상금 4천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신규 맵 ‘론도’를 최초 적용하며,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치열한 오프라인 결승전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국내 최강을 가리는 무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2’를 9월 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천만 원 규모로, 우승팀에는 2,500만 원, 준우승팀 1,000만 원, 3위팀 500만 원의 상금이 배정됐다.
16개 팀의 치열한 경쟁
출전팀은 파트너 팀 5개, 시즌 1 성적을 바탕으로 한 4개 팀, 그리고 아마추어 대회 ‘PUBG MOBILE OPEN CHALLENGE(PMOC) 2025 시즌 2’를 통해 선발된 7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다. 경기는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9월 7일, 13일, 14일, 20일, 21일)와 오프라인 파이널(9월 27~28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기존 사녹 맵 대신 신규 맵 ‘론도’가 정식 도입돼 전술 변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관문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양일간 유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총 12매치와 서킷 스테이지의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우승팀은 연말 최상위 국제 대회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PMGC)’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시즌별 누적 포인트는 KEL 2025 성적과 함께 동일 배율로 합산돼 PMGC 포인트로 환산되며, 연간 포인트 1위 팀은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타이틀 스폰서와 팬 이벤트
이번 대회는 한국펩시콜라의 ‘마운틴듀’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경기장 브랜딩과 가상광고 등 마케팅을 지원하며, 한국펩시콜라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회는 유튜브, 치지직, 틱톡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스포츠는 더 이상 게임 팬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글로벌 대기업의 후원, 대전 e스포츠경기장의 현장 열기, 그리고 연말 세계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전통 스포츠와 다르지 않다.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론도’라는 새로운 전장이다. 선수들의 전술 적응력과 팀워크가 극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이제 한국 e스포츠 팬들에게 남은 과제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글로벌 무대까지 뻗어 나갈 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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