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플랜트, 성능검증의견서 은폐의혹…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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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플랜트, 성능검증의견서 은폐의혹…감사해야"

모두서치 2025-09-05 16:0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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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5일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창원산업진흥원의 소송비 대납 사건과 액화수소 플랜트 성능검증 전문가 의견서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교각살우(矯角殺牛), 코를 잘라 얼굴을 망친다는 속담처럼 상대를 공격하다가 자신까지 해치는 모습이 지난 홍남표 시정을 가장 적절히 비유한다"며 전임 홍남표 시정을 직격했다.

또 "창원산업진흥원의 하이창원 지체보상금 소송비 대납은 재무회계 규정을 위반한 불법 자금 운용으로 시장 승인 절차와 소관부서 협의 없이 변칙적으로 집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액화수소 플랜트 성능 검증위원회 최종 의견서에는 '성능보증항목 모두 충족, 연료전지용 사용에 충분하다'는 결론이 담겨 있었음에도 감사실은 이를 숨긴 채 '검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플랜트 인수를 거부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창원시가 하이창원 대주단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과 관련해선 "홍 전 시장이 개인 변호법인에 소송을 의뢰해 성급히 추진한 만큼 정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원은 수소산업 메카가 될 수 있는 도시인데 그동안 액화수소 소비 기반을 마련하지 않은 채 사업 중단에만 몰두했다"며 "수소 시내버스 확대, 충전소 확충 지원 등 청년 일자리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액화수소 사업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산업진흥원의 소송비 대여가 중대한 비위 행위에 해당하는지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향후 내부 검토를 다시 해보겠다"고 답했다.

장 권한대행은 검증위원회 의견서에 대해선 "질문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 역시 "검증위원회 의견서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창원시 감사실이 액화수소 플랜트 성능 검증위원회 최종 의견서를 고의로 은폐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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