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제품.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이번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최신 One UI 8, 초슬림 경량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Samsung DeX) 기능을 탑재하며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생산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두께 5.1mm의 초슬림 바디에 3나노 프로세서를 장착, 전작 대비 CPU 24%, GPU 27%, NPU 33% 향상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는 멀티모달 AI 기반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화면이나 카메라를 공유해 실시간 요약·분석을 받을 수 있고,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다중 앱 실행 작업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또, ‘그리기 어시스트’와 ‘글쓰기 어시스트’를 통해 스케치 이미지를 고품질로 변환하거나 문체를 자연스럽게 수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번역 기능 ‘서클 투 서치’로 화면 이동 중에도 즉시 번역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육각형 S펜은 개선된 그립감과 원뿔형 펜촉으로 더욱 정교한 필기·드로잉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도구 모음(Quick Tools)’으로 원하는 기능을 즉시 불러올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는 ‘확장 모드’를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화면을 확장하거나 최대 4개의 가상 작업 공간을 생성할 수 있어 전문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에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 야외 시인성을 높였으며, 굿노트·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루마퓨전·노션 등 주요 서드파티 앱과의 호환성도 강화됐다.
제품은 그레이·실버 2종 색상으로 5G·Wi-Fi 모델로 출시되며,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2GB/256·512GB, 16GB/1TB, ‘갤럭시 탭 S11’은 12GB/128·256·512GB 구성이 가능하다. 울트라 16GB·1TB 모델과 S11 12GB·512GB 모델은 삼성닷컴 한정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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