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가 미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지난 3일 시청에서 듀이 무어(Dewey Moore)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를 접견하고 양측의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부임한 지 보름여 된 무어 수석영사를 환영하며 “부산과 미국은 그동안 항만, 물류,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산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공식 선정되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확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국제회의(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도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7월 기준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미국 관광객이 4위를 차지했다”며 주부산 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무어 수석영사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미 동맹은 이미 굳건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다양한 축하 행사를 준비 중이며, 부산과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미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의 우정과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내년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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