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여자배구의 미래들이 각기 팀을 찾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6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직전 시즌 V리그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GS칼텍스 30%, 한국도로공사 20%, IBK기업은행 8%, 현대건설 4%, 정관장 2%, 흥국생명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선수 선발에 들어갔다.
다만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행사하는 상황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넘기고, 세터 이원정과 2025-26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35%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을 가능성이 가장 컸는데, 20%의 확률을 가진 한국도로공사가 추첨 끝에 1순위를 선발하는 행운을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이지윤을 지명했다. 2007년생의 이지윤은 188㎝라는 큰 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 지난달 열린 U-21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일찌감치 전체 1라운드 전체 1순위 후보로 확실시됐던 이지윤을 한국도로공사는 이변 없이 지명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김서영(세화여고)을,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하예지(선명여고)를 뽑았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4순위로 세터 최윤영(일신여상)의 이름을 호명했다. 1라운드 5순위 현대건설은 멀티플레이어 이채영(한봄고)를 택했다.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을 대신 행사하게 된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6순위로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의 이름을 불렀다. 1라운드 마지막 순위의 정관장은 1라운드 7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지명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정관장이 멀티플레이어 김지윤(제천여고), 흥국생명이 공격수 이신영(강릉여고), 현대건설이 미들블로커 김수현(한봄고), GS칼텍스가 리베로 김효임(선명여고), IBK기업은행이 공격수 강유정(일신여상)을 뽑았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공격수 박윤서(중앙여고)를 뽑은 것이 지명의 전부였다.
4라운드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오은채(근영여고), IBK기업은행이 정아림(목포여상), 현대건설이 조보윤(광주체육고)을 각각 선발했다.
김민지(광주체육고)는 페퍼저축은행, 이민영(강릉여고)는 현대건설, 김해은과 문다혜, 신다솔(이상 세화여고)은 흥국생명에 수련선수로 뽑혔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58명의 선수 중 수련 선수 포함 21명이 선발되며 팀을 찾았다. 취업률은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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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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