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직원, 중국에 기밀 유출 혐의로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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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직원, 중국에 기밀 유출 혐의로 징역 4년

모두서치 2025-09-05 15:3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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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국무부에 재직 중이던 직원이 금전을 대가로 중국 정보기관에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연방지방법원은 마이클 셰나(42)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온라인으로 접촉한 인물들을 중국 정부 관계자라고 인지하면서도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았다.

셰나는 워싱턴DC 국무부 본부에서 근무하며 최고 등급의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2024년 8월 페루의 한 호텔에서 익명의 인물로부터 1만달러(약 1390만원)와 휴대전화를 건네받았으며, 이후 해당 기기를 통해 기밀 문서를 촬영해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문서 상당수는 ‘기밀’ 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해당 문서들이 전송된 이미지로만 존재했기 때문에 중국 요원들에게 전달됐는 지는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셰나가 자신이 상대한 인물이 중국 요원이라 믿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기소를 진행했다.

존 아이젠버그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은 “피고인은 조국을 배신했으며, 미국이 부여한 보안 신뢰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은 미국 정부 기밀을 악용하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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