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전단은 5일 진해 군항에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장병 및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105일간의 여정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이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함정적응 및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이다. 195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00여명으로 구성됐다. 훈련함 한산도함(ATH·4500톤급)이 참가한다.
이날 진해 군항을 출항하는 순항훈련전단은 미국(괌, 하와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말레이시아(클랑), 싱가포르(창이), 태국(방콕), 베트남(다낭), 필리핀(마닐라)까지 9개국 10개항을 차례로 기항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기간 중 전투배치, 손상통제, 장비실습, 작전·전술실습, 종합 전투훈련 및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 강도 높은 군사실습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방문국 주요 부대를 예방하고 군 주요 지휘관·주재 한국대사관 관계관 초빙강연, 전·사적지 견학 및 문화탐방, 방문국 해군 및 사관생도 친선교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함상 리셉션, 문화공연 등을 통해 방문국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산도함에 방산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국내 방산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장비를 전시함으로써 정부의 K-방산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상용(준장) 순항훈련전단장은 "정예 해군장교를 육성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이뤄내는 동시에, 함 승조원과 사관생도 모두가 대한민국의 대표선수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방문국과의 군사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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