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리스크 공동 대응…한·호주 첫 국장급 정책대화

사진 = 뉴시스

 

손웅기 기획재정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5일 호주 캔버라에서 조슬린 쿠퍼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주권역량·공급망국장과 첫 한·호주 국장급 공급망 정책대화를 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정책대화는 경제안보·공급망 분야에서 한국과 호주의 공급망 정책 담당 부처간 정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양국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한 공급망 정책 거버넌스, 금융 지원, 위기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화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호주 양측의 상호 보완적인 장점을 기반으로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한 직·간접 투자 등 공급망 양·다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손웅기 기획관은 이번 정책대화가 출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호주를 비롯한 아태지역 주요국가와 공급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