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농구 대표팀이 호주에 밀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컵 5~8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 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의 M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70-98로 졌다.
한국은 오는 6일 일본 대 대만 맞대결 패자와 5~8위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 C조 2위 한국(2승 1패)은 D조 3위 카자흐스탄(1승 2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호주에 28점 차 완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쿼터 중간 잠시 앞서간 걸 제외하면 경기 내내 호주에 끌려다녔다.
전반에 37-48, 후반에 33-50으로 밀렸고, 한때 32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야투 성공률(37.1% 대 58.2%)과 리바운드(26개 대 54개) 등 주요 지표도 크게 밀렸다.
이승현(화봉중)이 내외곽을 오가며 자유투 4개, 2점 6개, 3점 3개로 25점을 쐈지만 역부족이었다.
17점 11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태준(용산고)의 분투도 빛이 바랬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