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정빈 기자┃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이 지역의 봉사단체와 협력해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의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면은 시각 및 지체장애(경증)를 가진 독거노인 A(68)씨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단계적 지원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주거 여건이 열악한 지금의 주택으로 이사를 했으나 화장실이 없어 비어 있는 이웃집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다시면은 지난해 복지기동대와 함께 보일러와 싱크대를 우선 설치해 기본 생활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
또 올해에는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예산 670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 봉사단체인 지심회(장 최영국)가 250만 원을 후원해 화장실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심회는 평소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단체로 지난해에도 화재 피해 주민의 집을 직접 찾아가 청소를 돕는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영국 회장은 “불편한 환경에서 생활해 온 어르신이 이제는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민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어르신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이고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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