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외국인 노동자, 부당 대우 받아선 안 돼"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 대우나 임금 체불 사례 등에 대한 실태 조사와 체계적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상국가에서 문화국가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선 안된다"며 "이에 대해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하고, 그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 4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자국민에 대해 특별한 신경을 써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부분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이에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다른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꼭 등장하는 것을 듣고 이제는 정말 우리가 과거에 수혜를 입던 국가가 아닌 기여를 하고 공여를 하는 국가가 됐다는 자각이 좀 더 들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지게차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를 대수보에서 짚었던 것처럼 이렇게 국가 자체가 통상국가에서 문화국가로 위상이 바뀐 만큼 그리고 정상에게 감사 인사를 들을 정도의 국가가 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며 "국내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 임금에 대한 것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분까지도 다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