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2 서울이랜드가 화끈한 공격력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랜드는 오는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와 격돌한다. 현재 순위는 6위(승점 40)다.
이랜드 김도균 감독을 대표하는 단어는 화끈함이다. 실점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많은 득점을 통해 이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리그 2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부터 26라운드 김포FC전까지 단 2골에 그치며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답답했던 공격력은 27라운드에 한 방에 터졌다. 천안시티전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자책골을 시작으로 정재민, 에울레르, 서재민, 이주혁까지 득점포가 고르게 터진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에울레르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5분 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전반 43분에는 빈 공간을 노리는 침착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16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 이후 약 석 달 만에 골맛을 본 에울레르는 득점 이외에도 슈팅 4개(유효슈팅 2개), 드리블 성공 4회 등 활발한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에울레르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재민과 박창환으로 이뤄진 중원은 탄탄했고, 측면 수비수 배서준도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정재민이 최전방에서 좋은 연계로 공격 흐름을 살렸다.
3위(승점 45) 전남은 직전 27라운드 김포FC전에서 패(0-2)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한솔가 알베르띠가 버티는 중원과 앞선에서 발디비아의 번뜩임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더불어 르본과 호난 등 교체로 들어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에 이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해야 승산이 있다.
현재 두 팀의 승점차는 단 5점이다. 이번 경기 결과가 향후 플레이오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느 팀이 승리해 승격이라는 꿈에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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