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일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해 양당 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오찬 회동 이후에는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간의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 비서관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우 수석은 지난 8월 27일 국회에서 장 대표를 만나 취임 축하난을 전달하면서 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만남 의사를 타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방일·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우 수석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 비서관은 이와 관련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모임을 추진해 왔다"며 "의제는 특별히 사전에 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될 예정이고 회동 시간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실무 협상은 박준태 국민의힘 비서실장과 진행할 예정"이라며 "축하난을 전달한 지난 8월 27일부터 박 비서실장과 서너 차례 만남, 수차례 통화로 계속 협상을 진행해왔고 오늘 오전에 (회동) 합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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