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추석 승차권 불법 매크로·암표·부정승차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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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추석 승차권 불법 매크로·암표·부정승차 대응 강화

투데이신문 2025-09-05 14:3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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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집중 단속 안내 사진. [사진=에스알]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집중 단속 안내 사진. [사진=에스알]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SRT 운영사 에스알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앞두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부당 선점과 암표 거래 근절에 나선다.

에스알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에서 이용객들에게 원활한 예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 매크로 사용과 승차권 부당거래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승차권을 반복 구매하거나 대량 선점하는 행위에는 기존보다 강화된 기술적·법적 제재가 적용된다. 그동안은 매크로 사용이 의심될 경우 일시적 이용제한에 그쳤지만, 올해 추석부터는 의심 시도 횟수에 따라 접속 차단은 물론 예매 제한까지 단계별 제재를 가해 매크로 사용을 원천 차단한다.

이와 함께 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집중 단속도 진행한다. 에스알은 매크로 사용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중대한 사안은 형사처벌 등 강력한 법적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에스알은 중고거래 플랫폼과 오픈채팅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의뢰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부터는 열차 부정승차 방지와 차내 혼잡 완화를 위해 무표 승차 시 부과되는 부가운임도 강화된다. 기존 0.5배였던 기준을 1.0배로 상향해,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승차권으로 승차하거나 지정 구간을 초과할 경우 10월 1일부터 부가금 1.0배가 부과된다.

또 예약부도를 막고 실수요자의 예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설 명절과 동일하게 강화된 위약금 제도가 적용된다. 출발 2일 전까지는 400원, 1일 전에는 5%의 위약금이 부과되며, 당일에는 ▲출발 3시간 전까지 10% ▲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 직전까지는 20%가 부과돼 ‘묻지마 예약’이나 대량 좌석 선점 후 반환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하는 부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 명절 기간에 열차 이용이 꼭 필요한 국민들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정하고 건전한 승차권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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