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본토 담당기구' 수장 미국 방문…"양안 정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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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본토 담당기구' 수장 미국 방문…"양안 정책 설명"

연합뉴스 2025-09-05 14: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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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이정 대만 대륙위원회 주임위원 추추이정 대만 대륙위원회 주임위원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 주임위원(위원장 격)이 6일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추추이정 MAC 주임위원이 방문단을 인솔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추 주임위원의 미국 방문이 '친미·독립' 성향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 20일 취임한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 주임위원의 방미는 미국 측에 대만의 양안(중국과 대만) 정책을 설명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최신 대(對)중국 정책 방향을 파악하는 등 양측의 신뢰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추 주임위원이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의회도 찾을 예정이며, 12일에는 미국 싱크탱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2016년 차이잉원 민진당 정부가 들어선 이후 2018년 천밍퉁 당시 MAC 주임위원의 방미 이후 추 주임위원이 미국에 처음 가는 MAC 주임위원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언론은 지난 6월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차관과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 간의 회담이 막판 취소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지난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 국방부 제드 로열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직무대행과 지난 1일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자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쉬쓰젠 NSC 부비서장이 비밀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은 추 주임위원의 방미가 이러한 미국과 대만 양측의 움직임과 관련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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