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화사한 미소와 함께 파스텔 블루와 화이트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흰색 벽과 녹음이 어우러진 배경은 청량한 무드를 극대화하며, 다가올 솔로 앨범 ‘Cerulean Verge’의 콘셉트 감성을 연상시킨다. 상의는 화이트 베이스의 잔꽃 패턴 니트 톱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하의는 풍성한 벌룬 실루엣의 블랙 미니스커트에 미니 진주 포인트가 더해져 우아한 디테일을 강조했다. 여기에 드롭 이어링과 네크리스 액세서리로 은은한 포인트를 줘 전체적인 룩을 완성했다.
이번 웬디의 스타일은 미니멀한 색감과 대조적인 실루엣의 조화가 돋보인다. 상체는 슬림하게 정돈되고 하체는 볼륨감 있는 스커트로 경쾌한 라인을 살렸으며, 깔끔한 헤어와 청량한 메이크업이 더해져 발랄함 속에서 성숙한 분위기를 동시에 표현했다. 특히 블루&화이트 컬러 팔레트는 이번 앨범 타이틀 ‘Cerulean Verge’와 맞물리며 콘셉트 티징 역할까지 겸한다.
스타일링 팁으로는 첫째, 단조로운 컬러의 니트 톱과 포인트가 살아있는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면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둘째, 작은 액세서리를 활용해 전체적인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셋째, 화이트·블루 같은 청량한 컬러 소품을 곁들이면 계절감과 콘셉트 모두 살릴 수 있다.
웬디는 최근 중국 패션 매거진 *DELING* 8월호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 10일에는 미니 3집 앨범 ‘Cerulean Verge’를 발매한다. 또한 9월 20~21일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 ‘W:EALIVE’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사진 역시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티저 성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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