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레이어1 블록체인 크로미아가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앞세운 NFT 프로젝트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크로미아가 선보인 ‘잔망루피 드롭스(ZANMANG LOOPY DROPS)’는 출시 한 달여 만에 900만 건의 트랜잭션을 돌파, 자체 최대 민팅 기록을 갈아치웠다.
폭발적 이용자 유입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가동됐다. ‘잔망루피 드롭스’는 출시 10일 만에 250만 건, 20일 만에 700만 건을 넘어섰고 한 달 만에 900만건을 달성했다. 대규모 유입 트래픽에도 끊김 없는 운영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크로미아의 독자적 아키텍처가 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빈도 상호작용에 최적화된 구조, 그리고 각 애플리케이션을 독립된 컨테이너에서 구동하는 방식 덕분에 병목 현상 없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크로미아는 특히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별 컨테이너에서 실행해 서로 간섭 없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잔망루피 드롭스’ 민팅 과정에서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이 몰렸지만 네트워크 혼잡 없이 원활한 처리가 가능했던 것도 이 구조 덕분이다.
이와 함께 크로미아는 NFT 대중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FT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스비 무료 정책을 적용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덕분에 ‘잔망루피’ 팬층이 부담 없이 디지털 수집품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다.
크로미아 관계자는 “디지털 수집품, 동적 NFT, 게임형 소유 시스템처럼 복잡한 온체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사례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NFT가 게임·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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