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치안, 안전, 교통·물류, 가전, 제조 등 4대 산업 분야 6개 과제가 공개됐다.
국산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
AX 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디바이스다. 데이터 보안성, 지연시간 최소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강점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반도체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치안은 경찰용 AI 스마트헬멧(아날로그플러스), 드론 임무카메라(넥스리얼)다.
일반 안전은 전염병 예방 양계관리 자율로봇(로봇웨어에이아이)이다.
교통·물류는 상업용 자율주행 청소로봇(라이노스)이다.
가전은 AI 바리스타 정수기(쿠쿠홈시스)다. 제조는 AR 기반 스마트 글라스(피앤씨솔루션)다.
치안·안전 분야에서는 위험요소 인식과 범죄자 식별, 농가에서는 질병 예방 관리, 상업시설에서는 운영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가전·제조 분야에서는 사용자 경험 혁신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예상된다.
민간 기업 경쟁률 3.8:1… 투자 열기 반영
올해 6~7월 진행된 수요기업 공모에는 23개 기업이 응모해 3.8: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산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산업에 대한 시장성과 투자 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X 디바이스는 피지컬 AI 시대를 구현하는 필수 기술”이라며,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국산 반도체 생태계를 기반으로 공공·산업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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