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전처 살해뒤 자해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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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전처 살해뒤 자해한 50대 검거

연합뉴스 2025-09-05 13:5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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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유지하다 최근 헤어진 뒤 범행…경찰, 범행동기 등 조사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헤어진 전처를 골프장에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경남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전처인 5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몇 년간 같이 살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두 사람은 최근 헤어져 따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A씨는 이날 골프장 작업자인 것처럼 가장해 캐디로 일하던 B씨에게 다가간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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